2025년을 맞아 SNS에서는 더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취미 활동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취미를 넘어, 디지털 환경과 감성 소비가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취미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Z세대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이 글에서는 2025년 SNS에서 화제를 모으는 취미 트렌드 3가지를 소개하고, 각 취미의 특징과 인기 이유를 분석해본다.
1. 디지털 드로잉 – 접근성과 표현력의 확장
디지털 드로잉은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대중화된 취미 중 하나다. 태블릿과 드로잉 앱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창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5년 현재, 디지털 드로잉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브랜딩, 콘텐츠 제작, NFT 아트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진화 중이다.
주요 특징
- 장비 접근성 향상: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고성능 태블릿의 대중화
- 앱 다양화: Procreate, Clip Studio Paint, ibisPaint 등 직관적이고 기능적인 앱 보급
- 커뮤니티 활성화: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블루스카이 등에서 디지털 드로잉 콘텐츠 공유가 활발
인기 요인
- 자신의 취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창작형 취미
- 틈새 시간 활용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 학생, 육아맘 모두 쉽게 접근 가능
- 완성된 결과물을 바로 SNS에 업로드하여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음
2. 우드버닝 – 감각적인 수공예의 부상
우드버닝(woodburning)은 나무 표면에 열펜이나 인두기를 사용해 문양이나 글씨를 새기는 취미다. 단순한 목공예와는 다르게, 감성적인 결과물과 손맛이 어우러져 수공예를 선호하는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SNS에서는 '감성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나만의 커스텀 우드굿즈 제작' 콘텐츠로 자주 등장한다.
주요 특징
- 도구의 간편함: 우드버닝 펜, 사포, 나무 패널 등 기본 준비물만으로 시작 가능
- 디자인 다양성: 타이포그래피, 일러스트, 인물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 가능
- 기록성과 선물용 가치: 기념일이나 메시지를 담아 의미 있는 결과물 제작 가능
인기 요인
- 손으로 만드는 취미에 대한 선호 증가
- DIY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지는 감성적인 취미로 부각
- 결과물이 실용적이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
3.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 아날로그 감성의 디지털화
다이어리 꾸미기, 일명 '다꾸'는 아날로그 감성을 대표하는 취미 중 하나다. 과거에는 오프라인 중심의 활동이었으나, 현재는 SNS를 통해 꾸민 다이어리를 공유하고, 디지털 스티커나 템플릿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5년에는 다꾸가 '셀프케어'와 '감정 기록'이라는 키워드와 결합되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주요 특징
- 도구 다양화: 스티커, 마스킹테이프, 펜, 템플릿 등 다양한 꾸미기 재료 사용
- 디지털 전환: Goodnotes, Notability 등 디지털 다이어리 앱과 연계된 활동 증가
- 심리적 효능: 하루를 돌아보며 정리하고 기록함으로써 감정 안정에 도움
인기 요인
- 짧은 시간 안에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비주얼 취미
- SNS를 통한 공유와 소통이 활발해 커뮤니티성 강함
- 일상에 감성적 포인트를 주며, 자아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기능함
결론
2025년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취미 트렌드는 '표현', '감성', '디지털'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디지털 드로잉, 우드버닝, 다꾸는 각각의 방식으로 현대인의 일상에 창의성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며, 온라인에서 소통과 영감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향후에도 취미는 단순한 여가를 넘어서, 자기 정체성을 표현하고 기록하는 중요한 문화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